아동 성폭행범 조두순이 지난달 무단 외출하기 4일 전 재택감독장치 작동을 멈추려고 시도했다가 추가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두순은 최근 섬망으로 추정되는 정신 이상 증세가 점차 악화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, 검찰은 치료 감호도 청구한 상태입니다. <br /> <br />유서현 기자가 단독 보도합니다. <br /> <br />[기자] <br />2020년 출소해 경기도 안산에 살고 있는 아동성범죄자 조두순이 전자장치부착법 위반 혐의로 또 재판에 넘겨졌습니다. <br /> <br />YTN 취재 결과, 조두순은 지난달 6일 재택감독장치의 콘센트를 빼고 차단기를 내리는 등 작동을 멈추려고 시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미수에 그쳤는데, 장치가 내부 배터리로 비상 작동했고, 보호관찰소도 이를 알고 제지에 나선 겁니다. <br /> <br />검찰 관계자는 재택감독장치에 강제력이 가해지면 보호관찰소에 신호가 간다며 이에 따라 조치가 가능했다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조두순은 이로부터 나흘 뒤인 지난달 10일 오전 8시쯤 거주지 외출제한명령을 위반한 혐의도 받습니다. <br /> <br />조두순의 무단이탈은 이번이 처음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재작년 12월 초에는 야간 외출 금지 명령을 위반한 혐의로 징역 3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. <br /> <br />이뿐 아니라 올해 3월부터 6월 초까지 초등학교 하교 시간에 4차례 외출하고, 한 차례 재택감독장치를 훼손한 혐의로도 지난 9월 기소됐습니다. <br /> <br />조두순은 섬망으로 추정되는 정신 이상 증세가 더 심해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 검찰은 법원에 치료감호도 청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지난달 21일 추가 기소 건은 기존 재판에 병합돼 오는 26일 첫 재판이 열립니다. <br /> <br />재판부는 선고와 함께 치료 감호 명령 여부도 함께 판단할 예정입니다. <br /> <br />YTN 유서현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영상편집 : 이주연 <br />디자인 : 정민정 <br /> <br /><br /><br />YTN 유서현 (ryush@ytn.co.kr)<br /><br />※ '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' <br />[카카오톡] YTN 검색해 채널 추가 <br />[전화] 02-398-8585 <br />[메일] social@ytn.co.kr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251113202840303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